국내 증시, '눈치보기 장세' 이어져…통신주 또 '상승'

입력 2017-03-09 09:38   수정 2017-03-09 09:57

국내 증시가 G2(미국·중국) 이슈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10일 오전 11시)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주 위주인 코스피(KOSPI) 지수는 2090선을 경계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 중이고 중소형주가 많은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9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0.07% 오른 2096.8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개장 이후 지금까지 각각 30억원과 6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은 60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2.33%)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통신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33% 오른 366.67을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날 대비 2.70% 오른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1.90%와 1.0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10% 소폭 내린 20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는 0.94% 오른 4만84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우(-0.06%) 현대차(-0.35%) 포스코(-0.52%)는 내리고 있고 한국전력(1.20%) 네이버(0.25%) 현대모비스(0.21%) 신한지주(0.21%) 등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화장품과 면세점주가 낙폭 과대 인식 등으로 동반 강세다.

아모레G는 전날보다 4.89%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호텔신라와 LG생활건강 역시 3.88%와 3.18%의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57% 오른 27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매도 물량이 쌓이고 있다. 차익(22억원)과 비차익(278억원)을 합쳐 약 300억원 가까이 매도 우위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6% 상승한 609.1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과 10억원 가량 동반 순매수 하고 있지만 개인이 45억원 이상 보유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인 셀트리온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고 카카오와 CJ E&M은 각각 2.05%와 0.52% 오른 8만4700원과 7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톡스(1.74%) 로엔(0.60%) SK머티리얼즈(0.06%) 코미팜(0.45%)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 지수의 상승을 돕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9% 급등한 1155.55원을 기록 중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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